이탈리아 아말피 해안 도로, 드라이브 여행 끝판왕
지중해 절벽 위를 달리다, 감성과 스릴이 공존하는 이탈리아 로드트립의 백미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에서 살레르노까지 이어지는 **아말피 해안 도로(Costiera Amalfitana)**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3대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힙니다.
한쪽은 절벽, 한쪽은 푸른 지중해가 펼쳐지는 61km의 압도적인 풍경,
수십 개의 커브를 넘을 때마다 새로운 마을과 전경이 등장하는
감성 여행자와 로드트립 마니아 모두를 사로잡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소렌토에서 출발: 드라이브의 서막
드라이브는 **소렌토(Sorrento)**에서 시작됩니다.
작은 언덕 마을이자 아말피 해안의 관문으로 불리는 소렌토는
레몬과 리몬첼로의 고장답게 향긋한 분위기로 여행을 맞이합니다.
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푸른 해안선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아말피 드라이브의 진가가 시작됩니다.
좁은 길과 급커브, 절벽 뷰의 조합이 첫 구간부터 여행의 설렘을 자극합니다.
포지타노: 가장 감성적인 정차지
**형형색색의 건물이 절벽을 따라 층층이 이어진 포지타노(Positano)**는
아말피 해안 도로에서 가장 인스타그래머블한 정차 포인트입니다.
좁은 골목, 계단길, 해변과 테라스 카페가 어우러져
지중해 감성을 가장 풍부하게 담을 수 있는 장소로
드라이브 중 하루를 묵어가기에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포지타노 전경을 담을 수 있는 **전망 포인트 ‘Sentiero degli Dei(신들의 길)’**도 꼭 들러보세요.
아말피 마을: 해안의 이름을 만든 중심지
드라이브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아말피(Amalfi)**는
11세기 해상공화국의 중심이었던 유서 깊은 마을입니다.
**아말피 대성당(Duomo di Amalfi)**과 레몬 샤베트,
항구에서 바라보는 풍경까지
해안 도로 중 가장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주차 공간이 한정적이니 오전 일찍 도착하거나 인근에서 도보 이동을 추천합니다.
라벨로와 프라이아노: 놓치기 아까운 작은 명소들
해안 도로에서 살짝 벗어나 **라벨로(Ravello)**로 향하면
바다 위 궁전 같은 ‘빌라 치말로네(Villa Cimbrone)’와 장미 정원이 여행의 감성을 더해줍니다.
조용하고 예술적인 분위기로 커플 여행자들에게 강력 추천되는 곳입니다.
**프라이아노(Praiano)**는 포지타노보다 덜 알려졌지만
작고 평화로운 해변 마을로 여유로운 드라이브 중 쉬어가기 좋은 선택지입니다.
살레르노: 도로의 종점, 그리고 도시의 안락함
드라이브의 마지막 지점인 **살레르노(Salerno)**는
해안 도시의 정취와 함께 넉넉한 규모의 휴식 공간과 숙소 인프라를 갖춘 곳입니다.
드라이브를 마친 뒤 여운을 정리하거나
기차로 로마, 나폴리 등 대도시로 이동하기에 용이한 위치입니다.
아말피 해안의 끝자락에서 느긋하게 하루를 마무리해보세요.
아말피 해안 도로 드라이브 정보 요약
항목 내용 요약
총 거리 | 약 61km (소렌토 ~ 살레르노) |
추천 여행 시기 | 5월~6월, 9월 (피크 시즌 피해서 날씨도 좋음) |
이동 수단 | 렌터카, 스쿠터, 전세 차량 / 운전이 어려운 경우 버스도 가능 |
주의 사항 | 매우 좁고 커브 많은 도로, 주차 공간 부족 주의 |
추천 정차 포인트 |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 라벨로, 프라이아노, 살레르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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