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충분히 즐거운, 전국 맛있는 기차 여행 루트 6선
기차 타고 떠나는 혼밥·혼행의 정석, 음식과 풍경이 있는 여정은 어디일까?
혼자 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기차 여행은 비교적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특히 목적지에 도착해 현지의 대표 음식을 즐기고 다시 기차에 몸을 실으면,
몸과 마음 모두 편안한 힐링 루트가 완성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혼자여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기차역 중심 전국 맛집 여행 루트를 소개합니다.
기차에서의 여유, 도착지의 미식,
그리고 돌아오는 길의 조용한 반성까지 모두 담긴 혼자 여행 코스입니다.
1. 서울 → 전주: 한옥마을의 한정식과 비빔밥 한 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약 1시간 40분,
전주역에 도착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남부시장과 한옥마을의 혼밥 천국.
특히 ‘전주비빔밥’, ‘국물 피순대’, ‘콩나물국밥’은
혼자서도 조용히 즐길 수 있는 맛으로 가득합니다.
시장 좌석도 1인 구성,
한옥마을 주변 카페도 혼자 머물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구간 소요 시간 대표 음식
서울 → 전주 | 약 100분 | 비빔밥, 피순대, 콩나물국밥 |
2. 용산 → 여수: 여수 밤바다와 해산물 먹방의 정석
여수엑스포역까지 KTX로 약 3시간 10분,
여수에 도착하면 혼자서도 다닐 수 있는 동선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낭만포차 거리, 서시장 해산물 코너,
여수 돌게장 백반집 등은 혼밥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이며,
밤바다 산책 후 혼자 회덮밥 한 그릇이면 그날의 여행이 완성됩니다.
3. 서울 → 안동: 전통과 음식이 어우러진 조용한 기차 여행
중앙선을 타고 3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안동은
조용하고 유교적 분위기 속에서 ‘혼자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곳입니다.
안동찜닭골목은 포장도 가능하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조용한 국밥집이나 헛제삿밥 식당은
혼자 들어가도 부담 없이 환대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회마을 앞 느린 버스 여행까지 연결되면,
진정한 혼행 감성이 완성됩니다.
4. 청량리 → 정선: 기차로만 갈 수 있는 장터 먹거리 탐방
정선 아리랑 열차(A-train)를 타고 가는 여정은
기차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됩니다.
도착하면 정선 5일장이나 아우라지 주변에서
올챙이국수, 콧등치기국수, 곤드레밥 등
이색 먹방이 가능합니다.
혼자 간단하게 한상 차림을 즐기고,
시장 구경하며 간식 몇 개 사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먹는 재미도 남다릅니다.
5. 부산 → 통영: 바다와 어깨 나란히 걷는 맛 기행
부산역에서 고현이나 진주까지 가는 후
버스로 통영을 잇는 코스로,
‘혼자서 천천히 걷고 먹기 좋은 바닷도시’의 정석입니다.
중앙시장 충무김밥, 다찌집 간단한 모둠회,
밤의 동피랑 산책까지 조용한 힐링이 가능하며,
기차–버스 연계로 혼자 떠나는 여정에 알맞은 리듬을 제공합니다.
6. 대전 → 군산: 기차+도보로 완성되는 감성 도시 한 끼
대전역에서 군산까지는 약 1시간 30분.
도착 후 걷기만 해도 여행이 되는 도시 구조로
이성당 단팥빵, 짬뽕 맛집, 근대 거리의 카페들이 혼자 여행자를 반깁니다.
특히 식사 후 ‘군산 영화동 골목’을 따라
조용한 골목 여행을 이어가면 하루가 천천히 흐르게 됩니다.
기차 루트 대표 음식 혼행 난이도
서울 → 전주 | 비빔밥, 피순대 | ★★★☆☆ |
청량리 → 정선 | 곤드레밥, 올챙이국수 | ★★★★☆ |
대전 → 군산 | 짬뽕, 단팥빵 | ★★★★☆ |